잉글랜드 GK 역대 최고 이적료, 'No1' 받고 2년 만에 맨시티 복귀…"항상 꿈꾸고 있었다"

마이데일리
트래포드/맨체스터 시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골키퍼 트래포드를 재영입했다.

맨시티는 30일 '트래포드가 돌아왔다'며 '트래포드를 번리에서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트래포드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트래포드는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챔피언십 45경기에서 29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무실점 경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부터 1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시즌 16골만 실점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트래포드는 "맨시티에 다시 합류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언젠가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다. 맨시티는 내가 집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정말 특별한 클럽이고 훌륭한 사름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곳이다.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를 얻게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는 '맨시티가 지급한 트래포드의 이적료는 3100만파운드에 달한다. 지난 2017년 픽포드가 기록한 3000만파운드를 뛰어넘는 잉글랜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다. 번리는 '트래포드의 맨시티 이적은 잉글랜드 골키퍼로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익'이라고 전했다.

트래포드는 맨시티 유스를 거쳐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트래포드는 리그1(3부리그)의 애크링턴과 볼튼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2023-24시즌 번리로 완전 이적했다. 번리 이적 후 주축 골키퍼로 활약한 트래포드는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당했지만 번리는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트래포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트래포드는 번리에서 인상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인 가운데 맨시티를 떠난 지 2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트래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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