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의 롯데, 7연승 도전! 고승민-손호영 테이블세터, 윤동희 중견수…정보근 말소-박재엽 콜업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승승승승승승'으로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엔 7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후반기 첫 맞대결 상대였던 LG 트윈스를 상대로 줄곧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던 롯데는 지난주부터 확실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고승민과 손호영 등 부상자들이 복귀한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까지 모두 쓸어담으며 5연승을 질주하더니, 전날(29일)도 NC를 잡아내며 819일 만의 6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롯데는 내친김에 7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롯데는 고승민(우익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중견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김민성(1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하면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근 타격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고승민과 손호영이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고, 황성빈이 벤치로 이동하면서, 윤동희가 중견수로 출격한다. 그리고 베테랑 김민성이 1루 미트를 낀다.

선발 투수는 '159km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출격한다. 시즌 중 찰리 반즈를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감보아는 9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94로 매 등판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는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LG를 상대론 6이닝 2실점(2자책)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키움을 상대론 7이닝 무실점을 마크했다.

롯데는 이날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포수 정보근이 말소됐고, 박재엽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