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떴다 비행기] 한진그룹 한국공항, 美 FAA 정비조직 인증 취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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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진그룹 한국공항은 지난 11일 미국 FAA의 정비조직 인증을 취득했다. / 한국공항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진그룹 한국공항은 지난 11일 미국 FAA의 정비조직 인증을 취득했다. / 한국공항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한국공항, 미국 연방항공청 정비조직 인증 취득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은 지난 7월 11일부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정비조직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FAA는 미국 운수부 산하의 항공 관련 행정기관으로 항공교통, 항공안전, 공항운영, 관련 법률 및 규정 등을 관장하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 함께 국제 항공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06년 항공정비사업을 시작한 한국공항은 안정적인 정비 능력을 기반으로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한 12개 항공사의 정비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FAA 정비조직 인증을 통해 항공정비 분야에서 우수한 품질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2023년 12월부터 시작된 인증 심사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로,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PASI(사전 신청 의향서)/RSQCM(정비조직·품질관리 절차서) 등 각종 필수 서류를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또한 △항공정비 관련 시설 개선 △인력 확충 △공구 및 장비 Setting △정비 문서 양식 변경 등 전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 끝에 FAA 인증을 성공적으로 취득했다.

한국공항은 FAA 정비조직 인증 취득 과정에서 FAA와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라오스(DCAL)·필리핀(CAAP) 감항당국의 정비조직 인증을 추가로 취득하며 국제적 공신력을 가진 항공정비 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미국 국적 주요 항공사에 대한 정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향후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의 정비지원 계약 수주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파블로항공, 공군 주최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 참가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국내 최초로 군집드론 기반 전투체계의 핵심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4단계, 높은 군집수준’에 도달한 성과를 우리 군과 공유했다. 사진은 파블로항공 S10s 자폭드론. / 파블로항공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국내 최초로 군집드론 기반 전투체계의 핵심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4단계, 높은 군집수준’에 도달한 성과를 우리 군과 공유했다. 사진은 파블로항공 S10s 자폭드론. / 파블로항공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국내 최초로 군집드론 기반 전투체계의 핵심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4단계, 높은 군집수준’에 도달한 성과를 우리 군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한민국 공군 등이 주최하고 공군군수사령부 등이 주관한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 2025’에 발표자로 참가해 ‘군집조율’ 기술 개발 성과와 비전 등을 공군 및 주요 방위산업 관계자에게 공유했다.

파블로항공의 ‘군집조율’ 기술은 메시통신을 기반으로 △지능형 분산임무 통제 △분산비행제어 △임무 예측분석(AI·ML) △임무 의사결정(AI·ML) △군집조직화 △표적 식별(AI·ML) △탐지 및 회피 등 ‘군집조율 8대 요소기술’을 적용해 여러 대의 무인기가 복잡한 임무·작전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업하는 ‘군집지능’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은 단계가 높아질수록 적은 수의 오퍼레이터(조종자)가 다수의 무인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자율비행 및 임무 협업 수준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인적·물적 자원 활용의 측면에서 획기적인 수준의 효율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또한 단계가 높아질수록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고 즉각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정교한 타격임무 및 저고도 정찰 등 난이도 높은 임무 수행에 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파블로항공은 국내에서 ‘군집드론’ 관련 기술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국방 전용 브랜드 소개영상 ‘파블로M’을 론칭한 이후 국방 분야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 최근 ‘높은 군집수준’에 해당하는 ‘4단계’에 국내 최초로 도달했다. ‘군집조율’ 단계 중 ‘4단계’는 완전한 수준의 메시통신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임무 협업 및 자율비행이 가능해 수십 대의 무인기 편대를 한 명의 오퍼레이터가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4단계’부터 실제 전투 작전에 적용 가능한 복잡한 수준의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파블로항공의 최근 성과가 군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부사장은 “‘군집’이라는 용어 자체가 지난 2022년 나토(NATO)에 의해 정의될 만큼 최신 기술로 최근 글로벌 방위산업계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라며 “파블로항공의 군집기술이 ‘4단계’에 접어들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고, 관심이 높은 실증 사례를 우리군과 공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연 등을 통해 차세대 무인기 전투체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티웨이항공, 하절기 업무 효율성 향상 노력… 간식 이벤트 진행

티웨이항공은 하절기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간식을 제공하고 나섰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하절기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간식을 제공하고 나섰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중복을 맞아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여름철 간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더운 여름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내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기프티콘 사용이 어려운 해외지점 직원들에게는 별도의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프티콘 이벤트는 티웨이항공 서울 사무소는 물론 전국 공항 지점 직원 그리고 스케줄 근무를 하는 모든 직원이 함께 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은 매년 여름철 복날을 전후로 다양한 여름 간식을 제공하며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사기 진작을 위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 온 바 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무더운 날씨 속 공항 근무 임직원들이 쾌적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여름용 셔츠 유니폼 ‘쿨비즈’를 지급하고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향상에 힘쓰는 중이다.

더불어 혹서기 공항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여름용품 제공 및 온열 질환 발생 시 조치 방법 안내 등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프티콘 및 간식 이벤트로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임직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 승객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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