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 소냐, '헤어드레서'로 '인생 캐릭터' 경신!

마이데일리
뮤지컬배우 소냐./제이크로스 엔터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소냐가 뮤지컬 '헤어드레서'에서 조선 최초의 헤어드레서 '마례' 역으로 완벽 변신해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소냐는 이번 작품에서 18세 소녀부터 30대 중반 여성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제2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뮤지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소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마례'의 파란만장한 성장 서사를 온몸으로 그려냈다. 완벽한 보컬과 탄탄한 연기력은 '마례' 캐릭터에 녹아들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특히 18세 소녀 연기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냈다.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1910년대 개화기를 배경으로 한다. 조선 최초의 여성 미용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사회적 편견에 맞서 꿈을 이루는 '오마례'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 매력적인 넘버들로 개막 이후 꾸준히 호평을 받았다. 소냐의 파워풀하고 섬세한 가창력은 작품의 넘버들을 더욱 빛냈다.

뮤지컬 배우 소냐./ 제이크로스 엔터

'헤어드레서'는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지역유통사업을 통해 지방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8월 9일: 영주문화예술회관

* 8월 20일: 정선아이랑센터

* 10월 25일: 남도소리울림터

* 11월 20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최빛나 연출은 "소냐 배우의 열연 덕분에 '헤어드레서'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소냐는 '마례'라는 인물이 가진 희로애락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살아 숨 쉬게 만드는 독보적인 배우"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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