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선택과 집중 전략" 수익성 개선 통한 내실 경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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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상반기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41.8%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매출(6조2590억원)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을 통한 내실 경영이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다.

이번 실적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 전반 상황과 대조되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반적 시장 침체에도 불구, 수익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했다.

GS건설이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잠정)을 살펴보면 △매출 6조2590억원(전년比 1.7%↓) △영업이익 2324억원(41.8%↑)이다. 

사업본부별 성과에 있어 건축주택사업본부 강세가 두드러진다. 건축주택사업본부 2분기 매출(2조1484억원)이 직전 분기 대비 6.9% 상승하며 전체 실적 견인 중심에 섰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가 탄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산1구역 및 봉천14구역 등 정비사업 대형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건축‧주택 부문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프라사업본부 매출(3113억원)이 9.9%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플랜트사업본부 매출(3407억원) 20.1% 늘어나 이를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규수주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상반기(7조8857억원)에만 올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3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하며, 하반기에도 안정적 수주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자이(Xi) 브랜드 리뉴얼 효과와 함께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경쟁력 강화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 기반을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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