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정부 GPU 확보 사업 최다 구축 사업자 선정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GPU 확보 사업'에서 최다 GPU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전체 예산 1조4600억원 중 1조원 이상을 활용해 총 7656장의 B200 GPU를 확보한다. 이는 전체 공급 GPU 1만3000장 중 약 75%에 해당한다. 또 3개 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GPU 인프라 통합 포털’도 함께 구축한다.

고성능 GPU 냉각을 위한 수냉식 냉각 방식을 적용하며, 국내 최초로 4000장 이상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다. 데이터센터는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베타서비스, 3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선정은 그간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등 GPU 인프라 운영 경험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 AI 인프라 확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