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태양(동영배)이 팬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또 하나의 미담을 남겼다.
한 팬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팬미팅에서 결혼 앞둔 팬의 손을 잡고 축가를 불러주는 19년 차 가수가 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빅뱅은 나에게 무엇보다 의미 있고 큰 존재였다. 힘든 시절을 버티게 해준 가수가 결혼이라는 인생의 출발을 축하해줬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누리꾼은 “내 이름을 불러줄 때 1차로 울컥했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줄 때 2차, 손을 잡아줄 때 3차로 울었다”라며 당시의 감정을 생생하게 털어놨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치유받는 기분이었다”라며 벅찬 마음을 덧붙였다.

영상 속 태양은 팬미팅 현장에서 팬을 위해 자신의 곡 ‘나의 마음에’를 직접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가를 전한 뒤, 팬을 따뜻하게 안아 감동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태양의 센스에 감동했다. "현장에서 보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따라 불러달라 하셨는데 다들 우시느라 못 불렀다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제 옆도 같이 울었어요 ㅠㅠ", "왜 내가 울고 있지… 영배도 울컥한 거 같아요. 최고의 축가를 들으셨으니 정말 잘 사실 거 같아요"라며 감동을 이어갔다.
한편 태양은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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