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성료...전국 동호인 2000여 명 참가
■ 보령시·중국 청포구, 머드축제 통해 우호 교류 강화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배드민턴협회(회장 박기영)가 주최·주관하고 보령시가 후원한 '제17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보령종합체육관과 관내 체육시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해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라켓 경쟁을 벌였으며, 지역 체육 열기를 더했다. 대회 첫날인 26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박기영 협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기영 보령시배드민턴협회장은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 동호인들의 명품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배드민턴 동호인 간 우정과 기량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령시는 스포츠를 통해 시민 건강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사람 중심의 체육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숙박·식음료·교통 등에서의 소비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고 평가하며, 스포츠 대회의 지속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보령시·중국 청포구, 머드축제 통해 우호 교류 강화
제28회 보령머드축제 계기, 청포구 대표단 공식 방문…문화·관광 교류 확대 논의

충남 보령시는 중국 상하이시 청포구 대표단(단장 이건명 등 6명)이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보령을 공식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시와 청포구는 1999년 4월26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그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대표단은 첫날 보령시청을 방문해 환영 간담회를 갖고, 시정 현황 및 역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지역축제를 통한 교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또한, 청포구 대표단은 머드축제 개막식 및 만찬에 참석하고, 상화원, 해저터널, 대천항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보령의 문화·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외에도 한중친선교류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민간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보령시는 이번 방문이 지난해 11월 청포구에서 열린 간담회 및 신농촌건설사업 견학에 보령시 대표단이 참석한 데 이은 상호 방문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긴밀한 신뢰 관계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길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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