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적시장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VIPSG는 28일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 PSG는 이적시장에서 큰 위험을 감수하고 마율루를 위한 공간을 남겨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율루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또한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대신 지난 시즌 후반기에 큰 가능성을 보인 마율루에게 출전 시간을 주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19세 신예 미드필더 마율루는 지난 2023-24시즌 PSG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출전기회가 크게 늘어났고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VIPSG는 'PSG 코치진은 마율루를 로테이션 멤버 중 한 명으로 기용해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 PSG가 계획하는 새로운 정책의 증거다. PSG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어린 선수의 성장에 더 집중한다'며 'PSG는 다음 시즌 미드필더진을 비티냐, 네베스, 루이스, 에메리, 마율루로 구성할 것이다. 이강인의 상황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좋은 제안을 받지 않는 한 팀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풋볼은 25일 '이강인은 PSG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PSG의 여름 이적시장은 현재 조용하다. 이강인은 이적 불가 선수는 아니다. 문제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클럽들이 줄을 서지 않는 것'이라며 이강인의 잔류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거의 동시에 PSG에 합류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부임 초기 이강인을 자주 기용했다. 지난 시즌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49경기에 출전시켰지만 대부분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강인은 유니폼 판매가 많은 선수다. PSG 선수 중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5일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열정을 보이지 않는다. PSG는 이미 경쟁력이 있는 선수단을 흔들 생각이 없다. PSG의 경영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훨씬 앞둔 시점에 이적 시장 전략을 수립했다. 선수단 평균 연령 22세인 PSG는 밝을 미래를 예고하고 있고 만족스러운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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