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9일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특징은 AI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기업을 각 25% 내외로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다.
상장 시점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AI 유망주인 '샤오미(하드웨어)'와 중국 AI 대장주 '알리바바(소프트웨어)'를 각각 집중 편입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종목은 24개 내외이다. 대표기업 2종목에 약 50%를 할애하고, 나머지는 AI 기술 관련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종목별 편입비는 5% 이하를 유지하며, 종목 선별 시에는 산업 내 시가총액과 기술개발(R&D) 투자 등 지표를 반영한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액티브 유형인 만큼 비교지수(Solactive China AI Big Tech TOP2+ Index (Price Return))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와 포트폴리오 편입 범위를 다르게 가져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교지수는 중국 및 홍콩 거래소 종목 중 중국 빅테크 기업 약 50개로 구성되지만, ETF 포트폴리오는 중국과 홍콩 거래소 외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I 기술 관련 기업까지 편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정보력 또한 강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중국 본토에서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사무소 형식으로 진출한 것을 넘어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중국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지 리서치센터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종목 선별은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 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 담당은 "딥시크 등장 이후 중국의 기술주가 재조명받고 있다는 점에서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알리바바는 온라인전자상거래(e-commerce) 등 중국인 생활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 샤오미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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