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SPC그룹이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협의체를 긴급 개최하고 생산직 근로자의 야간 근무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방문해 반복되는 노동자 사고와 장시간 야근 문제를 강하게 지적한데 따른 조치이다.
SPC그룹은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외에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공장 가동을 낮 시간대로 집중해 야간 근무자체를 줄이며, 과로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공장에서는 최근 3년간 8명의 근로자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SPC그룹은"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오는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라고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