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12억' 한남동 건물 현금 매입...신축 공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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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112억 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2023년 11월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건물을 112억 원에 매입하고 지난해 3월 소유권 이전까지 마쳤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259㎡, 연면적 772㎡ 규모로 1990년 준공됐다. 별도의 근저당권 등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액 현금 및 개인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이 매입한 건물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이태원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로 초입에는 패션브랜드 꼼데가르송 한남점 매장이 들어서며 일명 '꼼데길'(꼼데가르송길)이라고도 불린다.

고급 패션 매장들이 많고, 초고가 주택으로 유명한 나인원 한남이 인근에 있다.

해당 건물은 현재 철거를 마친 뒤 신축 공사를 앞두고 있다. 노후 건물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진행해 건물 가치를 높이는 투자 방식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2년 제일모직 부사장 재직 시절에도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과 꼼데길 대로변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을 공동명의로 매입한 뒤, 그 후 7년 만인 2019년에 해당 건물을 34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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