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대형마트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한 가운데,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가 점포 내 임대 매장에서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소상공인 매장이 소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안내문을 비치하고, 고객 혼선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전국 156개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600여 개 임대매장 중 약 37% 가량인 960여 개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요 사용처는 이마트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키즈카페, 사진관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이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구두·열쇠점 △세차장 △치과 △소아과 △한의원 등 총 20개 임대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 서수원점에서는 △미용실 △안경점 △자동차수리점 △키즈카페 △사진관 △의원 △치과 △약국 등 15곳에서, 트레이더스 연산점에서는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약국 △세차장 △차량정비소 등 8곳의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고객들이 해당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대매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 대상 임대매장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라는 문구를 담은 안내문도 고지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에서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전국 112개 롯데마트 점포에 입점한 3000여개 임대매장 중 약 30%인 900여개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사용 가능하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7월18일부터 점포 내 입점한 임대 매장 중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 대해 안내 고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보다 쉽게 사용처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임대 매장의 원활한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마트 중계점에 입점한 △음식점 △미용실 △카페 △안경점 △세탁소 △스팀세차장 △병원 △약국 등 총 19개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롯데마트 직영 매장에서는 해당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돼 있으나, 일부 입점 임대 매장에서의 사용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혼선을 겪지 않도록 점포 내 주요 위치에 고지물을 비치하고, 현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고객이 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입점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통 현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전국 점포에 입점한 매장 중 소비쿠폰이 가능한 곳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매장'이라는 안내문을 게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이외에도 CJ올리브영, 다이소 역시 직영점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리스트를 안내하는 글을 게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1379개 올리브영 매장 중 151곳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이소 또한 공식 홈페이지 '매장 찾기'에 지점명을 검색하면 사용 가능한 지점의 경우 '소비쿠폰'을 표시해두고 있다. 다이소는 전국 1576개 매장 중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48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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