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아이뉴스는 26일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새 시즌 주장을 누가 맡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추측을 더욱 부추겼다.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고 라커룸과 훈련장에서 더 큰 손실이 될 것이다. 어쩌면 지금이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적절한 시기일지도 모른다'면서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케인보다 더 큰 유산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아무도 손흥민의 전설적인 지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대신 손흥민의 동상을 어디에 세워야 하는지 새로운 의문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6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는 날을 두려워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팬들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때 동상을 세우는 것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1년도 남지 않았고 LAFC는 손흥민과의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손흥민은 이르면 8월 4일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중 손흥민을 출전시켜야 하는 계약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익의 75%를 잃을 위험이 있다. LAFC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전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한다 하더라도 손흥민의 아시아 투어 출전은 사실상 보장된 상황이다. 토트넘과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이탈을 허락하는 가장 빠른 시기는 뉴캐슬전 다음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핫스퍼웨이에서 열린 위컴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2분 바르넷과 교체되며 77분 동안 활약했다. 손흥민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위컴전에선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가운데 다음달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대결한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2일 '토트넘은 아시아로 이동해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서울에서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특히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투어 경기 계약서에 흔히 있는 주요 선수 조항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대전료의 75%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전료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은 부상이 없는 한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로 이동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토트넘의 계약 조항에 따라 토트넘은 한국에서의 경기 이전까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 LAFC의 손흥민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더선은 2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약 279억원)를 제시한 LAFC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웨스트햄의 공격수 쿠두스를 영입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깁스-화이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LAFC가 제안한 1500만파운드에서 2000만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LAFC 이적은 손흥민의 동의 여부에 달려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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