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도쿄, 물가 상승 여전히 일본은행의 목표 웃돌아

▲ 일본 도쿄, 물가 상승 여전히 일본은행의 목표 웃돌아

7월 기준 도쿄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식료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이 2.9% 상승해 일본은행(BOJ)의 2% 목표를 상회했다.

식료품 물가는 7.4%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31일 예정된 BOJ 금융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장기국채 금리, 17년 만에 최고…정치·재정 리스크 반영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일본 정치권 불확실성과 재정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장기 국채 금리가 거의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일본 정부채권 매입을 회피하며 금리 상승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국채 수요를 낮추고 금리 부담을 키우는 '채권 감시자'(bond vigilantes) 현상으로 분석된다.

▲ 日 경제계, 관세 타결에도 여전히 변수 존재

일·미 간 상호관세율이 15%로 결정됐지만, 일본 기업들은 여전히 관세율 변화와 해외 생산 전환 등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는 일본 경제계가 미국 관세 확대 충격 흡수 방안으로 가격 인상 및 현지 생산 확대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