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눈여겨 볼 신인이 등장했다.
이수찬은 25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극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한양체고 럭비부 3학년 소명우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윤계상(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모두가 도핑으로 나락 간 전직 럭비선수 윤계상의 등장에 달가워하지 않는 한편 이수찬만이 영상 콘텐츠와 조회수를 생각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여기에 자신의 고프로와 외장하드가 없어지자 본인의 팬을 의심해 "혹시 나를 가지고 싶어서? 그래서 가져간건가 내 기록을?"이라고 말하는 순간은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늘 지는 경기만 하던 이수찬이 윤계상의 지시하에 처음으로 이기는 경기를 한 후 짜릿한 쾌감에 젖어있는 순간은 뭉클함을 더했다. 럭비 부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강팀인 대상고를 상대로 처음으로 트라이에 성공했다. 벅차오른 듯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온몸으로 뿜어내는 모습은 뜨거운 청춘의 열기를 오롯이 보여주며 성장기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이수찬은 허세 가득한 귀여운 모습부터 럭비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하는 소명우의 순간까지 열아홉 청춘의 면면을 담아내며 극에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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