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산업단지 4개 제조기업에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착수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KT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추진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직접 PPA) 사업이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KT 서부광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 남동 산업단지 내 4개 제조기업과 직접 PPA 계약을 완료했으며, 8월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왼쪽부터 6번째)과 KT 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왼쪽부터 7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현판 제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왼쪽부터 6번째)과 KT 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왼쪽부터 7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현판 제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공급 전력은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설치된 1.2MW 규모 공공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다. 이번 인천 남동 재생에너지 직접 PPA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지원 아래 한국산업단지공단 협력으로 인천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KT의 플랫폼 기술력과 산업단지공단의 공공 태양광 인프라를 결합한 모델로, 국내 제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의 실질적 성과다.

특히 공공기관이 직접 재생에너지 공급 주체로 참여한 국내 최초 사례로, 직접 PPA 제도 기반 확산에 기여한다. KT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한 수요기업은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등 남동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4곳이다. 이들 기업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탈탄소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열린 ‘남동 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선포식’에는 KT 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 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수요기업 대표 4명, 인천시 이남주 미래산업국장, 인천 테크노파크 한재길 바이오 탄소제로 사업단장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주요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지속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첫째줄 왼쪽부터 5번째), KT 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첫째줄 왼쪽부터 6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첫째줄 왼쪽부터 5번째), KT 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첫째줄 왼쪽부터 6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공공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 공급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뿐 아니라 합리적인 공급단가를 통해 제조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경제적 실익을 높이는 구조다.

KT 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는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잡은 대표 사례”라며 “KT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을 통해 남동 산단 제조기업의 RE100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 공급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을 구체화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PPA 제도의 확산과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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