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볼트업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속충전기 신규 설치 대수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에 설치된 완속충전기는 약 3만7000대이며, 이 중 'LG유플러스볼트업'은 1만800대를 구축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하반기에는 '기아' 전국 고객 거점 22곳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AI 기반 장애 예측 기술 등 운영 효율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지차저'와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원거래(DR), V2G 기반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또 산업부가 주관하는 총 580억원 규모의 V2G 실증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V2G 충전기를 직접 설치해 실제 충전·방전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볼트업 대표는 “충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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