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영라이브’로 K-뷰티 신진 브랜드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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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올영라이브’ 진행 모습. /CJ올리브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신진 뷰티 브랜드 육성을 위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올영라이브’를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영라이브는 브랜드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방송으로, 올리브영 앱을 통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파트너 라이브’ 프로그램을 도입해 브랜드가 직접 방송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파트너 라이브 횟수를 지난해 11회에서 105회로 10배 가까이 늘리고 내년에는 500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촬영 장비와 공간은 서울 성수동 혁신 매장 ‘올리브영N’ 내 커넥트 스튜디오에서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비용 부담 없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올리브영 앱의 905만 MAU(월간 활성 이용자)를 통해 강력한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효과도 입증됐다. 지난달 ‘올영세일’ 기간 파트너 라이브를 진행한 신진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은 목표 매출의 200%, ‘셀퓨전씨’는 160%의 실적을 올렸다.

올리브영은 입점 1년 전후의 신생 브랜드만 참여 가능한 ‘펀딩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퍼셀, 딘시, 모브닝, 폰들리 등 신진 브랜드들이 연합 방송을 진행한 결과, 퍼셀과 딘시의 경우 22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목표치의 3배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은 신상품 홍보 방송 ‘신상 티켓팅’을 ‘신상 라디오’로 개편해 신상품과 브랜드 스토리, 비하인드 콘텐츠를 전달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출 증대 효과가 입증된 올영라이브는 소비자와 접점이 필요한 신진 K뷰티 브랜드에게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진 브랜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과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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