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컨선 50척' HD한국조선해양, 올해 목표 '62%' 달성

[프라임경제]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최근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벌써 컨테이너선 누적 수주가 50척에 달한다. 이와 함께 연간 목표의 62.2%를 달성한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2척을 총 1564억원에 수주했다. 선박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수주 선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컨테이너선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50척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력 주자로 떠올라서다. 작년엔 컨테이너선이 한 해 동안 28척뿐이었다.

이 외에도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탱커 11척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 실적은 총 82척, 112억2000만달러다. 이에 따라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달러의 62.2%를 달성한 상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간 목표 초과 및 조기 달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05억6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152.2%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