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위기대응 지역회복력 강소도시 부문 1위 차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기침체와 인구소멸이라는 중첩된 위기 속에서도 산업, 정주, 복지, 일자리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대응을 펼쳐나가고 있는 순천시의 전략이 인구 증가와 지역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2025년 발표한 지역회복력 평가에서 순천시가 전국 120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강소도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환경․경제․사회 3대 영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의 위기 대응역량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순천시는 대도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역 자원을 발굴·활용해 '작지만 강한 도시'의 표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순천시는 지방소멸 대응 위해 산업 다각화․광역생활권 구축까지 국내 다수 지역이 경기침체와 함께 인구소멸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평가는 지방도시가 어떻게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

현재 전남 22개 시군 중 순천과 광양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며, 지역경제를 특정 산업군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시대다.

이어 의료․녹지․문화 등 전방위적 정주여건 혁신으로 순천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의료, 교통, 복지, 일자리 등 전방위적인 부문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흡수하고 시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최적의 '정주여건'을 갖추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인구소멸시대 묘수 될 '치유산업'으로 순천시는 치유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순천만습지 인근 갯벌치유플랫폼을 허브로 삼고, 국가정원과 습지, 선암사, 용계산 치유의 숲 등 지역 내 여러 치유자원을 선으로 연결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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