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비, 임수정 조력자 활약…존재감 빛났다 [파인 촌뜨기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은비가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은비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양정숙(임수정)의 ‘식모’ 역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은비는 주요 인물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동안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김은비는 천회장(장광)의 아내 양정숙을 보필하는 ‘식모’ 역으로 첫 등장했다. 희동(양세종)이 정숙의 마음을 열기 위해 도자기를 선물했고, 정숙이 식모에게 도자기가 비싸 보이냐 묻자 “꽃 꽂아봐야 이쁜 줄 알겠는데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희동과 정숙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 전개에 흥미진진한 속도감을 더했다.

김은비는 '파인: 촌뜨기들'에서 현실감 있는 ‘식모’ 캐릭터를 완벽 구현해냈다. 무심해 보이지만 정숙의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할 때는 대담하게 마무리하는 캐릭터의 똑부러지는 성격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

특히 희동에게 쪽지를 전달한 후 정숙과 암묵적 시선 교환을 하는 장면에서는 앞으로 식모가 정숙의 조력자로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로 궁금증을 상승 시키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은비는 최근 막을 내린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유홍’ 역으로 디테일한 연기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신선한 이미지로 큰 활약을 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6일 개봉하는 영화 '강령: 귀신놀이'(감독 손동완)에서는 ‘미연’ 역을 맡아 호러 장르를 통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