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한가인의 훈육법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논란이 됐던 한가인의 훈육'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한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펜션에 놀러 가 밥을 해 먹는 장면으로 말을 안 듣는 둘째 아들 때문에 논란이 됐다.
지난 3월 한가인의 유튜브에는 '한가인이 실제로 훈육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두 자녀와 함께 키즈 펜션에 놀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펜션에 놀러 온 첫날 한가인은 아이들과 저녁 식사를 직접 차려서 함께했다. 식사 중 한가인은 딸에게 "엄마랑 3시간 놀기, 아빠랑 하루 종일 놀기 중 어떤 게 좋냐"라고 물었다.
딸은 "아빠랑 노는 것도 재밌긴 한데 엄마가 더 좋다"라고 솔직히 말했고 한가인은 "우리 집에서는 내가 인기의 끝이다"라며 자랑했다. 다음날 오전 6시에 기상한 한가인은 아이들의 밥을 정성껏 차렸고, 아이들을 깨운 뒤 "오늘 밥 잘 먹으면 칭찬 스티커 한 장씩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은 밥 대신 바나나를 먹겠다고 떼를 썼다. 한가인은 밥을 먹고 먹으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고 아들은 "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라고 짜증을 냈다. 화가 난 한가인은 "먹기 싫으면 먹지 마.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돼"라며 큰소리로 말했다. 이를 본 딸은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공룡을 가지고 와서 달랬지만 달래지지 않았다.
아들은 누나에게 "조용히 좀 해"라고 짜증을 내며 울었고 엄마에게도 "바보탱이냐고"라고 투정을 부렸다. 결국 한가인은 "시끄럽다. 어지러워 죽겠다. 저혈압인데 너희 때문에 고혈압 될 것 같다"라며 첫째 딸까지 함께 호통을 쳐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둘째가 계속 떼를 부렸고 책 가지고 오라고 말하며 진정을 시켰다. 한가인은 "원래 둘째가 밥을 잘 안 먹는다. 그나마 책 보면서 먹으면 조금 먹고 잘 밥을 안 먹는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딸은 엄마를 달래며 밥 샌드위치를 만들어 한가인에게 건네 감동을 주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엄마가 너무 화내는 거 아니야?", "딸은 무슨 죄", "다정하게 좀 해주지", "놀러 가서 혼나면 기억에 많이 남는데", "한가인도 똑같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그냥 보통 집인데 왜", "이게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 "우리 집이랑 똑같은데?", "뭐가 어때서", "저 정도면 화 많이 참는 편인데",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다" 등 한가인의 입장에서 대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2016년 딸을, 2019년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해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