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故 유채영, 위암 투병 끝 사망…오늘(24일) 11주기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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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다.

유채영은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유채영은 1973년 생으로 1989년 그룹 푼수들을 통해 데뷔한 뒤 혼성그룹 쿨에 합류했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이별유애'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연기자로서도 영화 '색즉시공'을 필두로 '색즉시공2' 등과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마이캅',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가 유작이 됐다.

고인은 2008년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DJ로서 수많은 청취자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그러나 수술과 항암치료에도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남편과 가족을 포함해 오랜 절친인 배우 김현주, 코미디언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 등이 임종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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