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연습 중 끔찍한 부상에 병원行…"손톱 들려 피고름 맺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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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지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이영지가 무대 연습 중 부상을 당했다.

23일 이영지는 자신의 계정에 "손 다쳤냐고 많이들 물어봐서. 약지랑 새끼손톱이 번쩍 들렸어요. 혐주의. 피는 가렸어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영지의 손톱이 뜯겨 살과 분리된 모습이었다. 이영지는 "놀란 사람 ㅈㅅㅈㅅ(죄송 죄송). 손톱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캐스터네츠라고 생각하면 안 혐오스러움. 뚜껑 열렸다 닫혔다 하는 건 똑같음"이라고 글을 남겼다.

부상 당시 영상도 공개했다. 이영지는 "다치는 장면도 찍혔다"라며 "24살 먹고 이거 때문에 정형외과 가서 찔찔 짰음. 아무튼 손톱 두 개를 주고 멋있는 무대 하나를 얻었다. 8/1 케이콘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아픈 와중에도 공연 홍보에 나섰다.

/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는 "다친 건 난데 니네가 더 아파하니까 싹 낫는 기분이야. 고마워. 너네는 텃팅 함부로 하지마"라고 팬들의 걱정에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뒤이어 이영지는 "사실 쿨한 척 하긴 했는데 손톱 아직 안 뽑았어. 아직 캐스터네츠 상태야. 덜렁거리고 피고름이 맺혀 있어. 날이 밝는 대로 병원 가서 손톱 뽑을 거긴 한데 나 24살이라 하나도 안 무서워야 되는 건데 너무 무서워. 명복을 빌어줘. 나 내일 죽진 않겠지. 나 저승 가면 내 재산 사회에 환원할게. 너희들 엽떡 하나씩 시켜 먹어라. 진심 무섭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 죽겠지. 어, 안 죽어. 사실 병원 안 가고 밴드 붙여 놓으면 알아서 손톱이 자라겠지 싶어서 며칠 냅둬봤는데 씨알도 안 먹히고 손톱이 계속 열리기만 해.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는데 너 아마 아파 죽을 거라고 각오를 단단히 하래.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지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CON LA'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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