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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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대한약사회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대한약사회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 동아제약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동아제약, 호우 피해 지역 판피린·챔프·베나치오·박카스D 등 전달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동제약, 덱스판테놀 성분 피부염 연고 ‘판테놀 케어’ 출시

일동제약이 판테놀케어 연고를 출시했다. /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판테놀케어 연고를 출시했다. /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덱스판테놀이 함유된 피부염 보조 치료용 일반의약품 ‘판테놀 케어 연고’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덱스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되면 비타민B5(판토텐산)로 바뀌어 보습 작용과 함께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판테놀 케어 연고’는 고순도의 덱스판테놀과 함께 농축 글리세린을 첨가해 부드럽고 산뜻하게 잘 발리고 흡수가 빠르며, △급성·만성 피부염 △습진 △기저귀 발진 △화상 △햇볕에 탄 데(일광 피부염) △상처 △찢긴 상처(수유기 중의 유두 균열 등) △욕창 △피부 궤양 등의 보조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테로이드 △항생제 △색소 △향료 △에탄올이 들어 있지 않아 성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장 조사와 소비자 경험 등을 토대로 발림성과 사용감 좋은 제형을 채택했고 쓰기 편한 원터치형 뚜껑 및 PE(폴리에틸렌) 소재의 튜브를 패키지에 적용했다”며 “약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속성과 차별점을 살린 캠페인 및 프로모션 등 신제품과 관련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차바이오그룹, 판교 제2테크노밸리 ‘CGB’ 상량식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 건립 현장에서 23일 상량식을 개최했다. / 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 건립 현장에서 23일 상량식을 개최했다. / 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그룹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 건립 현장에서 23일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은 공사 중인 건물의 외부공사를 마감하고 건물의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 대들보를 설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신상진 성남시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김한중 차 의과학대 이사장, 최석윤 차바이오텍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CGB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6,115㎡(약 2만평) 규모로, 이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CGT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cGMP 제조시설,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바이오뱅크, 첨단 연구설비,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등 바이오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CGB가 위치한 성남시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4차산업기술연구단지(제3테크노밸리)를 연계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CGB는 전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한국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GB는 차바이오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CGT CDMO 사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차바이오텍의 세포기술력과 전문인력에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비롯한 글로벌 CGT CDMO 네크워크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CGT CDMO 시장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CGT CDMO 시설에서는 CGT,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생산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줄기세포를 비롯해 NK세포, 제대혈, 난자 등 모든 인체 세포를 보관할 수 있는 바이오 뱅크를 구축한다. 자기 세포를 보관해 면역거부반응 없이 다양한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의 세포주와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생산·상용화함으로써 세포주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CGB 2층과 3층에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검증된 성공모델을 도입해 1만㎡(3,000평) 규모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센터 ‘CGB-CIC’를 조성한다.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과 차병원의 글로벌 96개병원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입주 기업의 신약개발·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3세대 바이오의약품인 CGT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의 CGT 역량을 집합한 CGB 완공을 계기로 바이오로 국가에 기여하는 ‘바이오 입국’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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