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식당직원 이기용 안타까운 근황 “일 그만둔다, 자영업자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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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톱모델 출신 이기용이 식당 일을 그만둔다고 알렸다.

이기용은 최근 개인 계정에 “자영업자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매일 치열한 선택과 버팀의 연속이라는 걸 저도 몸으로 느끼며 일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기용 글./소셜미디어

이어 “회사 측의 어려운 결정으로 저 역시 자리를 정리하게 될 예정입니다, 전달받은 결정이기에 주어진 시간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자리를 지키며 버티고 계신 모든 자영업자분 그 무게를 알기에 진심으로 응원하고 깊이 존경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마음이 요즘 좀 싱숭생숭해요. 환경이 바뀐 건 아니지만, 곧 바뀔 걸 알기에 마음이 조금 출렁이네요”라고 했다.

이기용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예고도, 준비도 충분하진 않았지만 이 불안한 감정도… 어쩌면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거라 생각해요”라며, “그래도 긍정적인 건 3년 가까이 식당일 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지금 이 쉼표는 분명 훗날 참 감사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거예요”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혹시 도전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저처럼 마음이 싱숭생숭한 밤을 보내고 계신가요?”라며, “그렇다면 우리, 같이 해보는 건 어때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혼자보다 함께면, 용기 낼수 있을거 같아요”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기용./소셜미디어

앞서 이기용은 젊은 시절 톱모델로 활동했으나, 지금은 냉삼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기용은 자신의 강한 멘탈은 순댓국집에서 일 할 때 생겼다고 전했다.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밥 70그릇을 푸며 힘들게 일했지만 그 시간이 지나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용은 1985년생으로 180cm의 큰 키로 2002년 SBS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2005년 영화 '무영검'에서 무사 역을, 2006년 '조폭 마누라3'에서 킬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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