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레테기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콰디시야는 22일 레테기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레테기가 활약했던 아탈란타는 22일 '레테기는 아탈란타 합류 1년 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레테기는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5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했고 아탈란타는 3위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지난 2018-19시즌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레테기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지만 할아버지의 조국 이탈리아를 선택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선 A매치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득점력을 과시했던 레테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레테기를 영입한 알 콰디시야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21승5무8패(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미첼 감독이 이끄는 알 콰다시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 경험은 없다.
이탈리아 매체 베르가모뉴스는 '아탈란타는 6500만유로(약 1054억원)가 넘는 이적료로 레테기를 알 카디시야에 이적시켰다. 지난해 레테기를 2200만유로(약 357억원)의 이적료에 영입한 아탈란타는 레테기 이적으로 4000만유로(약 648억원)가 넘는 막대한 자본 이득을 얻게 됐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레테기는 알 콰디시야에서 오바메양을 대체할 것이다. 레테기는 지난 2023년 AC밀란에서 뉴캐슬로 이적하며 이적료 5500만파운드(약 1028억원)를 기록했던 토날리를 뛰어넘어 이탈리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레테기는 알 콰디시야 이적을 확정한 후 "아탈란타라는 위대한 클럽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항상 아탈란타와 함께할 것"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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