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페레츠가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페레츠의 함부르크 임대 발표와 함께 '페르츠는 시즌 종료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한다'고 전했다. 페레츠는 지난 2023년 텔아비브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함부르크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 프로인트는 "페레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 2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우리는 페레츠에게 만족하고 있고 좋은 기술과 뛰어난 인품을 지녔다. 함부르크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분데스리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페레츠를 임대 영입한 함부르크는 "페레츠가 함부르크를 선택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시즌 강력한 골키퍼진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드러났고 골키퍼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페레츠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빨리 시작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1군 훈련을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되어 정말 영광이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분명하고 분데스리가에 잔류하는 것이다. 진정한 팀 플레이어로 목표를 달성하고 팬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활약하기도 했던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6승11무7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2017-18시즌 강등된 이후 7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함부르크 이적은 페레츠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페레츠는 함부르크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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