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입은 PL 20골 공격수 포부 미쳤다!…"가장 큰 트로피를 위해 싸울 각오 돼 있다"

마이데일리
브라이언 음뵈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가장 큰 트로피를 위해 싸울 각오가 돼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은 브라이언 음뵈모의 영입을 등록 절차 완료 조건으로 공식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메룬 국가대표인 음뵈모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골을 터뜨렸다.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도 8개를 기록했다.

음뵈모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경쟁이 치열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브렌트퍼드를 이끈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있었다. 하지만 음뵈모는 오직 맨유만을 바라봤다.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음뵈모는 최대 71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에 맨유에 합류했다. 이 매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원하던 ‘직접적인 골잡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맨유 수뇌부 입장에서는 이번 영입이 오랜 시간에 걸친 고된 이적 협상의 끝이었다. 이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는 8주가 걸렸고, 맨유는 브렌트퍼드가 음뵈모의 꿈이던 이적을 ‘방해하려 했다’고 여기며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렌트퍼드는 음뵈모가 더 큰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러'는 "실제로 이 거래에 관여한 소식통은 브렌트퍼드가 음뵈모에 대해 70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에 700만 파운드(약 130억 원) 옵션을 붙인 금액을 원했다고 전했다"며 "하지만 맨유는 협상 끝에 최종 금액을 낮췄고, 600만 파운드(약 110억 원)의 옵션은 팀 및 개인 성과에 기반한 조건으로 구성되었다"고 전했다.

음뵈모는 구단을 통해 "맨유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들었을 때,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내가 어릴 적부터 입고 다녔던 유니폼의 팀, 꿈의 클럽에 오게 된 기회를 잡아야만 했다"며 "나는 항상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아모림 감독에게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며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곳의 분위기와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계획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 이건 정말 거대한 클럽이고,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경기장과 팬들이 있다. 우리는 모두 가장 큰 트로피들을 위해 싸울 각오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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