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튜, AI 진로설계 플랫폼 'The Pond' 나라장터 등록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에듀테크 스타트업 레티튜(대표 이다훈)가 개발한 AI 기반 진로설계 플랫폼 '더 폰드(The Pond)'가 지난 6월 조달청 나라장터와 학교장터에 등록됐다. 


레티튜는 전국 교육청·공공기관 대상 공급 기반을 마련하며 공공조달 시장에 공식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단순한 웹 기반 서비스 중개 수준을 넘는 조달 체계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레티튜는 이를 발판으로 B2G(기업-정부)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The Pond'는 미국 교육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학생별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구축, 개별 로드맵 설계 등 맞춤형 기능을 갖췄다. 올해 2025년 한국에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국내 교육기관에서도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레티튜는 국내 환경에 맞춘 기능 고도화 작업을 병행했다. 수강 신청 관리를 비롯한  △과목별 이수 현황 △학교 단위 포트폴리오 정렬 △교사·학생·관리자 연동 등 고교학점제에 특화된 기능을 강화해왔다.

실증도 거쳤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에듀테크랩'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현장 피드백을 반영하며 기능을 반복 개선했다. 올해 3월에는 해당 학교와 MOU를 체결해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레티튜는 전국 고등학교, 교육청,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 동시에 특목고, 자사고 등 B2B 시장 진출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레티튜는 한국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를 거점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The Pond' 공급을 확대 중이다. 또한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마포 9기 졸업 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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