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적설이 계속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이번엔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뜨거운 한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강인은 2023-24시즌에 파리 생제르망(PSG)에 입단하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초반에는 제로톱으로도 활용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망 뎀벨레, 제레디 두에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중원에는 비티냐와 파비알 루이스, 주앙 네베스가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결과적으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동시에 PSG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이뤄내며 마침내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의 잔류 여부를 고심하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설은 무성하다. 아스널,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와도 연결됐다. 최근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의 이름도 등장했다.
튀르키예 '가제타 비를리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분주한 클럽이다. 그들은 이제 아시아 축구의 스타인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에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무리뉴 감독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기억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내줬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통해 다시 대권에 도전한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9일 “페네르바체는 PSG에서 임대로 데려온 밀란 슈크리이나르의 완전 영입과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 그리고 이강인을 데려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강인은 지난 시즌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PSG는 이강인 매각에 열려 있으며 페네르바체는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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