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잊었나'…울버햄튼, 클럽월드컵 맹활약 아리아스 이적 합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이 플루미넨시 공격수 아리아스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18일 '울버햄튼이 플루미넨시와 아리아스 이적에 합의했다. 플루미넨시는 아리아스의 이적료로 2200만유로를 받기로 했다. 또한 아리아스가 브라질로 복귀할 경우 우선 협상권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리아스는 지난달 울산과의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아리아스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플루미넨시는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 31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아리아스는 지난 2021년부터 플루미넨시에서 활약하며 2023년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아리아스는 플루미넨시에서 통산 229경기에 출전해 47골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소속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7경기에 출전해 2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한 가운데 선발 출전은 5경기에 그쳤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7일 버밍엄시티의 황희찬 영입설을 주목하기도 했다. 백승호가 활약하고 있는 버밍엄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서 34승9무3패(승점 111점)의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6무20패(승점 4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6위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26일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