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 9월까지 결장 확정! 샤비 알론소 감독, 귈러 & 마스탄투오노 기용해 벨링엄 공백 메운다

마이데일리
샤비 알론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샤비 알론소 감독이 주드 벨링엄의 공백을 유망주로 메울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 CF는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주드 벨링엄이 왼쪽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발표했다. 벨링엄은 회복 훈련 복귀를 위해 재활을 시작했다.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주드 벨링엄.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벨링엄은 프리시즌과 시즌 첫 6주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0일에 예정된 세르비아와의 2026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도 결장할 예정이다.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월 중순 A매치 기간 이전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58경기에 출전하며 1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의 결장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큰 타격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AC 밀란에 합류하며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악재를 맞이했다.

샤비 알론소 감독은 벨링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망주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지난 17일, "알론소 감독은 벨링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르다 귈러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모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아르다 귈러(왼쪽)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게티이미지코리아

귈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이전까지 주로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클럽 월드컵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이는 귈러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귈러는 윙포워드로 뛰었을 때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알론소 감독의 '황태자'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마스탄투오노는 클럽 월드컵 종료 이후 합류한 17세의 유망주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뛰어난 드리블과 시야가 장점이다. 지난해 16세의 어린 나이에 아르헨티나 최고의 명문 팀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4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5년에는 22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벨링엄의 공백은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더욱 다행인 것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딘 하위선의 영입 및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 복귀로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수비수 역할을 소화하지 않아도 된다. 알론소 감독은 벨링엄이 복귀하기 전까지 발베르데와 귈러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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