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장' 기안84, 男예능인상 "월드스타 진, 도망갈 줄…고마워" [제4회 BSA]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BTS 진, 지예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기안84가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제4회 BSA)에서 남자예능인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이날 기안84는 "재작년에 숙박업소 예능을 하자고 처음 들었다. '효리네 민박'을 만드신 PD님께서 하신대서 힐링보단 고생하는 느낌으로 해보자고 했다"며 "그래서 곤충집처럼 벽에 매달려서 자보는 집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 씨가 월드스타이기도 해서 (힘들어서) 도망가면 어쩌나 했는데, 끝까지 룰을 지켜줘서 고맙다. 예은 씨도 배 면허도 따고 고생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기안84는 "내년에 시즌2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터미네이터처럼 2편이 잘 될 수 있게 재밌게 만들어보겠다.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남자예능인상 부문에는 기안84(대환장 기안장), 김원훈(SNL 코리아 시즌 6, 7),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 6, 7), 장동민(피의 게임3), 추성훈(추라이 추라이)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앞서 발표한 후보작(자)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