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성골 유스 은와네리와 재계약 유력! 첼시 유혹 뿌리치고 재계약 설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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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와 재계약 체결이 유력한 에단 은와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아스날 FC가 에단 은와네리와의 재계약 체결이 유력해졌다.

아스날 FC가 유망주 에단 은와네리와의 재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은와네리는 아스날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아스날의 유소년 시스템이 낳은 최고의 유망주다. 아스날 및 프리미어 리그 최연소 데뷔, 아스날 역대 프리미어 리그 최연소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아스날을 넘어 프리미어 리그 전체에서 주목받는 선수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에단 은와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는 부카요 사카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메우며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은와네리는 UEFA 챔피언스 리그 데뷔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 37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18세 선수로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은와네리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이에 많은 구단들이 은와네리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영국 이적시장 전문가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노니 마두에케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날에 접촉했을 당시 은와네리 영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와네리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요구하였기에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은와네리는 우측 윙포워드에서 주로 뛰었지만, 해당 포지션엔 사카가 있다. 사카는 아스날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다. 로테이션 가동에 소극적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 특성상 은와네리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에단 은와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우려를 딛고 은와네리는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16일(한국 시각), "은와네리의 재계약 협상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어릴 적부터 몸담아온 아스날에 남는 것이 그의 최우선 순위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규정상 아스날은 은와네리가 만 18세가 되는 올해 3월 말까지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수 없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은와네리는 국가대표 일정과 휴가로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복귀 이후 재계약 논의가 진전을 이뤘다. 이제 아스날과 장기 계약에 마음을 굳힌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것은 규정과 일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은와네리는 유소년 시절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성인 무대에서는 주로 우측 윙포워드로 기용됐다. 향후에는 사카와 마르틴 외데고르를 이을 아스날의 미래 주축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아스날은 팀의 핵심 유망주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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