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러진 가운데 비용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개그맨 커플 김지민과 김준호가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하객은 약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개그맨 김대희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이들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로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3년 만에 웨딩 마치를 올렸다.
5성급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생화 비용만 대략 2천만 원대, 연출료 5백만 원대, 인당 식사 비용이 15만 원으로 알려졌다. 하객으로 1200명이 온 것으로 치면 식대만 2억 원가량 든 것이다. 이날 하객이 너무 많아 기념촬영도 몇 번에 나눠 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김대희가 김지민의 손을 잡고 들어갈 때 이 모습을 본 오나미와 김민경이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본식 날 김지민은 총 3벌의 드레스를 입었는데 웨딩화보부터 본식까지 모두 엔조최재훈 드레스였다. 16일 김지민은 소셜미디어에 "저희 결혼식을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김지민, 김준호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신혼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집은 화이트 톤에 베이지가 살짝 섞여 있어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실에서는 한강이 보이고 세련된 다이닝 공간과 로맨틱 공간까지 준비돼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김준호는 "내 로또"라고 김지민을 소개했고 김지민은 "이혼남에 나이 9살 많고 혼수 하나도 안 해오고. 결혼 준비하면서 존경스럽더라. 이 힘든 걸 두 번이나 하고"라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혼집에 놀러 온 이상민은 "준호야 너네 집에 있던 건 하나도 안 보인다?"라고 의아해했다. 김지민은 "다 버렸다. 사람 빼고 다 버렸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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