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0경기 출전' 김현지, 8년 만에 V-리그 컴백→김천으로 간다…"프로로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다"

마이데일리
한국도로공사 김현지./한국도로공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포항시체육회 미들블로커 김현지를 영입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6월 30일 등록한 1차 선수 명단 중 미들블로커가 배유나, 김세빈 단 2명에 불과했다. 김현정의 임의 해지로 인한 미들블로커 포지션 운영 차질이 예상되어 선수 보강을 위한 고민을 했다.

7월 2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김현지의 기량을 확인했고, 영입을 결정했다.

김현지는 2015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다. 2017년 프로무대를 떠났다. 프로 무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실업배구팀인 양산시청, 수원시청, 포항시체육회에서 실업배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강한 공격력과 우수한 블로킹을 바탕으로 실업배구연맹전에서 최우수선수상(2023년)과 블로킹상(2021년)을 수상했다.

8년 만에 프로무대에 복귀하는 김현지는 "좋은 기회로 프로팀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는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실업팀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한 만큼 팀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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