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 손잡고 의료·생활보조 로봇 개발 추진

마이데일리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사진 오른쪽)와 데니스 홍이 ‘인공지능 기반 의료·생활보조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LB글로벌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HLB글로벌이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교수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의료·생활보조 로봇 개발 사업에 나선다.

HLB글로벌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LB글로벌 서울사무소에서 HLB글로벌과 데니스 홍 교수가 AI 기반 의료·생활보조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와 데니스 홍 교수 등이 참석했다.

HLB글로벌은 데니스 홍 교수와 'K-의료·생활보조 로봇 브랜드 구축'이라는 큰 목표 아래, 재활 로봇과 근력 보조 슈트 등 '재활·운동 보조 로봇'의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 실증 및 고도화는 데니스 홍 교수가 주도하고, HLB글로벌은 이를 사업화해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양측은 재활·운동 보조 로봇을 시작으로 돌봄·생활 지원 로봇, 인지·정서 케어 로봇 등 고령친화 로봇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출생의 한인계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교수는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UCLA 산하 로봇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창립자로, 휴머노이드, 로봇 보행, 연성 구동기, 험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로봇공학 전문가다.

향후 HLB글로벌은 일본 시니어 종합서비스 기업인 'ACA NEXT'와 협력해 의료·생활보조 로봇을 일본은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의료와 생활편의 분야는 로봇 기술이 실제 삶에 가장 밀접하게 기여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HLB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생활보조 로봇을 개발하고, 고령친화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이사는 "앞으로 의료·생활보조를 포함한 고령친화 로봇 전반에서 HLB글로벌만의 실행력과 속도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HLB글로벌,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 손잡고 의료·생활보조 로봇 개발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