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농구 U-19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체코 브르노의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 농구 월드컵 A조 캐나다전에서 58-7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8강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이제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임연서가 3점슛 3개 포함 2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가현은 14득점, 정현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것이 컸다. 한국이 29개의 리바운드를 잡는 동안 캐나다는 무려 50개를 가져갔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만 25개를 내줬다. 한국은 공격 리바운드 9개에 그쳤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정현(2개)과 최예슬의 3점포 3방으로 13-6 리드를 잡았다. 이후 캐나다의 공세가 펼쳐졌다. 한국은 끝까지 반격했지만 1쿼터는 18-28로 끝났다. 2쿼터는 각각 10점을 넣으며 팽팽한 흐름이 펼쳐졌다.
3쿼터 반격에 나섰다. 임연서와 정현의 활약 속에 3쿼터에만 14-12를 기록, 처음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4쿼터 신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58-7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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