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끝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인도네시아전에서 95-62로 승리했다.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1차전 뉴질랜드를 78-76으로 꺾은 한국은 2차전 중국에 69-91로 완패했다. 중국(2승)과 뉴질랜드(1승 1패)의 경기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 2위가 될 경우 B조 3위 필리핀(1승 2패)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3위가 된다면 B조 2위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맞붙는다. 각 조 1위는 4강 티켓을 받는다. 2, 3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4강에 오른다.
'에이스' 박지현이 빛났다. 박지현은 25분 04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로 펄펄 날았다. 신지현이 15득점, 강유림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는 25-22로 팽팽했다. 2쿼터에서 한국이 23점을 몰아치는 동안 인도네시아는 12득점에 그쳤다. 완전히 기세를 가져온 한국은 남은 시간 내내 인도네시아를 압박했고, 95-62로 33점 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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