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서산] 동물보호센터, 4년간 유기동물 780마리 새 가족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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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호센터, 4년간 유기동물 780마리 새 가족 찾아줘...반려동물 문화 확산 중심 역할 '톡톡'
■ "인슐린 걱정 덜어요" 서산시, 제1형 당뇨 환자 의료비 지원 폭 넓힌다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 동물보호센터가 개소 4년 만에 지역의 대표적인 동물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시는 2021년 6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동물보호센터를 개소하고, 충남도 내 최초로 지자체 직영 체제를 구축했다. 센터는 연면적 696㎡, 지상 2층 규모로, 입소실·동물병원·보호실 등 보호 인프라와 함께 입양카페, 교육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 시민 참여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1층 보호실은 유기견 최대 120여 마리를 수용 가능하며, 동물병원에서는 입소 동물에 대한 기본 진료와 검진이 이루어진다. 2층에 조성된 입양카페와 교육실은 입양률을 높이고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센터 외부에는 약 1749㎡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가 운영 중으로, 반려인과 반려견 간 교감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전문 인력 10여 명을 투입해 유기 동물 구조부터 보호·사회화·입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총 780여 마리의 유기 동물이 새 가족을 찾았다.

서산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다. 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대전시, 군산시 등 전국 42개 기관, 300여 명의 지자체 관계자들이 서산시를 찾아 동물복지 정책과 시설을 견학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동물보호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기 동물 구조 전용 차량을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 문화축제, 문화교실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 "인슐린 걱정 덜어요" 서산시, 제1형 당뇨 환자 의료비 지원 폭 넓힌다
기준 중위소득 100%에서 120%로 확대, 기존 19세 이상 기준 삭제


충남 서산시가 올해부터 실시한 '제1형 당뇨환자 의료비 등 지원 사업'의 지원 기준을 개정, 해당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확대 전 지원 대상자는 관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19세 이상의 시민으로, 기준 중위소득이 100% 미만인 가구였다.

지원 기준 개정에 따라 해당 사업은 전 연령의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기준 중위소득은 120% 미만이면 사업 대상으로 충족된다. 특히, 19세 미만의 시민인 경우, 기준 중위소득과 상관없이 해당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고 의사 처방에 따라 올해 1월 1일 이후 제1형 당뇨병 관리기기를 구매한 환자에게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되는 제1형 당뇨병 관리기기 항목은 인슐린 자동주입기, 연속 혈당 측정용 센서, 연속 혈당 측정기 등 3종이다.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70% 지원, 해당 사업을 통한 서산시의 20% 지원으로 관리기기를 구매하는 환자는 10%의 자부담금만 내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제1형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시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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