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포지션 중복 선수 영입은 없다'…거취는 여전히 불투명 전망

마이데일리
쿠두스/토트넘깁스-화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전력 보강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토트넘은 쿠두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고 등번호 20번을 달게 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쿠두스는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수 많은 재능을 개발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켰다. 내가 프랭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공격 자원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토트넘은 음뵈모, 세메뇨, 에제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고 결국 쿠두스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추가 보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11일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의 깁스-화이트 영입 추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깁스-화이트의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 6000만파운드(약 111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에 명시되어 있는 기밀 유지가 위반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BBC는 '깁스-화이트는 11일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토트넘은 바이아웃 금액에 깁스-화이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이 깁스-화이트 영입을 노리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위협이 아니라 정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다른 클럽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와 해당 클럽의 허가가 없으면 대화할 수 없다. 토트넘은 상황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깁스 영입이 성사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 스카우터 출신 브라운은 15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을 떠날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서 쿠두스를 영입했고 깁스-화이트와 에제 같은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며 "그들은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는 아니지만 프랭크 감독은 분명히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있다. 손흥민이 가져올 수 있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잘 해냈고 토트넘의 레전드다. 하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지난 12일 '쿠두스는 토트넘에서 오른쪽 윙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텔과 함께 왼쪽 윙으로 기용될 것이다. 20살의 텔이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매주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진에서 몇몇 선수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 쿠두스, 텔 이외에도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무어, 솔로몬,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4일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면 그렇게 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거취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1일 복귀한 손흥민에 대해 빠른 결정을 하는 것보다 손흥민의 활약을 직접 보고 싶어 할 것이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은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토트넘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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