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기업] 펩트론, '1개월 지속형' 치료제 식약처 공식 허가에 릴리 본계약 '초록불'…"빅파마 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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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펩트론(087010)이 1개월 지속형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가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해당 기술력을 활용해 협력 중인 일라이 릴리와의 본 계약도 가시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파마로부터의 향후 러브콜도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펩트론은 금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 개발해 승인받은 최초의 의약품이자, 자체 생산하는 첫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펩트론은 국내 시장을 넘어 연간 2조7000억원 규모의 루프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해외 판권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장에선 펩트론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나섰다. 현재 일라이 릴리와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스마트데포'를 활용한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일라이 릴리가 본 계약 등에 대해 검토하면서 '루프원'의 향후 승인에 대해 그동안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식약처의 공식 승인을 통해 보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 뿐만 아니라 다른 파이프라인의 접목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일라이 릴리와 펩트론의 본계약이 만약 성사되면, 기술력에 신뢰도까지 더해지면서 스마트데포 기술수출이 잇따르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루프원' 승인과 관련해 "식약처라는 공식적인 기관을 통해 1개월 지속형 기술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의 계약에 있어 당연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량생산과 높은 수율 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데포 기술은 '펩타이드 약물'의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에 적용된다. 특히 플랫폼에서 약물만 교환이 가능하다면 현재 언급되고 있는 비만치료제 외 타 약물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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