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체험하라…'쥬라기' 'F1' '슈퍼맨' 블록버스터 외화 강세 [MD픽]

마이데일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F1 더 무비' / 유니버설 픽쳐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침체됐던 극장가에 외화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F1 더 무비’가 흥행 성과를 내며 여름 극장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중이다. 업계는 모처럼 찾아온 여름 특수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공룡과 대자연을 실감 나게 구현한 영상, 긴박한 전개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수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118만 명을 넘어섰다.

‘F1 더 무비’는 오리지널 실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 음악감독 한스 짐머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F1 경기장과 촬영 기술을 접목한 몰입감 높은 연출이 호평을 이끌고 있다.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아이맥스로 안 봤으면 후회할 뻔”, “레이싱 장면이 압도적”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입소문 효과를 낳고 있다. 아이맥스, 4DX 등 특수관 예매율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장기 흥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영화 '슈퍼맨'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외화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9일 개봉한 DC 신작 ‘슈퍼맨’이 흥행 경쟁에 합류했고,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대형 외화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쥬라기 월드’와 박스오피스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슈퍼맨’은 13일 기준 누적관객수 54만을 돌파했다.

다가오는 하순부터는 ‘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여름 극장가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극장에서 체험하라…'쥬라기' 'F1' '슈퍼맨' 블록버스터 외화 강세 [MD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