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두 명의 거물이 출전한다."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먼저 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폴 스킨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대 다섯 번째 신인 선발 투수로 나섰던 스킨스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가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
지난 시즌 23경기에 나와 11승 3패 평균자책 1.96 170탈삼진을 기록, 압도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20경기(121이닝)에 나와 4승 8패 평균자책 2.01 131탈삼진으로 피츠버그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스킨스에 맞서는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 디트로이트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로 나서는 건 2013년 맥스 슈어져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스쿠발은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 지난 시즌 31경기 18승 4패 평균자책 2.39 228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작성했다.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의 쾌거를 이뤄냈다.
올 시즌에도 스쿠발은 여전하다. 19경기에 나와 10승 3패 평균자책 2.23 153탈삼진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선발진에 큰 힘을 더하고 있다. 작년에도 올스타전에 나왔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올스타전 선발로 두 명의 거물급 선수가 출전한다"라고 기대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