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엄지 발톱아, 제발 빠지지만 마" 무용수 변신후 영광의 상처들

마이데일리
채시라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배우 채시라가 그동안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발 사진을 공개했다.

채시라는 11일 소셜미디어에 "'단심' 연습 초반 왼쪽 발등 발바닥 발목의 통증으로 파스를 너무 오래 붙여 생긴 가려운 발진들과 중간에 너무 아파 괴로울 정도로 반슈즈로 인해 생긴 엄지 발톱의 운명, 제발 빠지지만 말아라~ 무용가들이 겪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느낀 내겐 영광의 상처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최근 채시라는 국립 정동극장에서 펼쳐진 전통 연희극 형식의 '단심'을 성공리에 마쳤다. 공개된 사진 속 채시라는 분홍빛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서 찬란히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대조적으로, 핏자국과 멍이 선명한 맨발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채시라 소셜미디어

특히 오른발 엄지 발톱은 검게 멍들거나 일부 떨어진 모습까지 담겨, 채시라의 연기와 무대에 대한 진정성 있는 헌신을 느끼게 한다.

팬들은 “말이 필요 없는 프로페셔널” “그 열정에 박수를” “쾌유하시길요” "진짜 대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채시라의 '단심'은 용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전통 서사극이다. 채시라는 이번 무대에서 ‘용궁 여왕’ 역을 맡아 실제 무용수로 데뷔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00년 사업가 김태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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