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안효섭이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배우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확장된 존재감을 증명했다. OST 'Soda Pop'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안효섭은 ‘A Thousand Years’, ‘흰수염고래’, 그리고 박보검과 함께한 ‘내 눈물 모아’, ‘그대 내 품에’, ‘감사’ 무대를 통해 감미롭고 섬세한 보이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흰수염고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고른 곡”이라고 밝히며 영화 속 김독자 캐릭터와 맞닿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공개 직후 큰 사랑을 받은 ‘A Thousand Years’에 대해선 “사실 팬미팅에서 부를 곡으로 고민했던 노래”라고 밝혔다. 그는 “팬미팅은 언제나 진심으로 준비한다”고 덧붙이며 팬들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도 드러냈다.

시종일관 행복한 얼굴로 노래한 안효섭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땀을 훔치며 떨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이어가는 모습에 관객은 응원과 미소로 화답했다.
더불어 박보검과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며 대화하는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한 합동 무대는 두 사람의 섬세한 감정선과 호흡, 묵직한 여운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서사처럼 완성됐다. 단순한 스타의 협업을 넘어, 진심이 전해지는 무대와 감정이 흐르는 하모니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박보검은 노래, 피아노, 바이올린까지 아우르는 안효섭을 치켜세우며 공통점으로 ‘음악’을 꼽았고, 안효섭은 감사 인사와 함께 “음악은 인생을 살면서 힘들 때 늘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후 SNS 상에서도 ‘안효섭’, ‘흰수염고래’, ‘미남테라피’, ‘칸타빌레 역대급’, ‘보검-효섭 조합 실화냐’ 등의 해시태그가 트렌드를 장식했으며, 팬들은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 “심장이 벅차올랐다”, “이 무대는 위로 그 자체”, “안효섭 생태계 교란. 진짜 가수 같았다”는 반응을 쏟아졌다.
한편, 안효섭은 7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김독자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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