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패딩 입고 '뛰어'…한여름 무더위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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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지수, 로제, 리사. /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블랙핑크의 새 싱글 '뛰어'의 콘셉트 포토 총 9장을 선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단체컷 1장과 멤버별 개인컷 2장씩으로 구성됐다.

블랙핑크. /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속 블랙핑크는 좁은 골목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컬러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의상에는 'JUMP'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신곡 제목과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멤버들은 단체 컷에서와 동일한 착장을 유지한 채 각자의 매력을 담은 개인 컷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 가장 눈길을 끈 요소는 바로 한여름에 등장한 패딩 점퍼다. 블랙핑크는 무더운 계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신을 감싸는 부풀린 실루엣의 아우터를 착용해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들이 입은 패딩은 중국 출신 디자이너 딩윤 장(Dingyun Zhang)의 2024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선보인 첫 데뷔 컬렉션이다.

이번 블랙핑크의 콘셉트 스타일링에서도 딩윤 장의 아우터는 각 멤버의 개성과 맞물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니는 붉은색 패딩 점퍼에 코르셋 장식을 더해 실루엣을 강조했고 로제는 연한 민트 컬러의 아우터를 미니멀하게 소화하며 부드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리사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컬러의 패딩 점퍼와 니트를 조합해 계절적 경계를 넘는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드라마틱한 이어 피스를 활용해 룩에 완성도를 더했다. 지수는 흰색 패딩 점퍼에 같은 소재의 꽃을 매달아 청순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멤버들은 전신을 감싸는 패딩 착장과 함께 풍선처럼 부풀린 독특한 실루엣으로 시각적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역동적인 포즈와 빠져들 듯한 눈빛이 더해지면서 블랙핑크만의 콘셉트 소화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JUMP(뛰어)'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콘셉트 포토에서 드러난 스타일만큼이나 신곡 역시 강렬한 에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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