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BIO] 동아제약·한미약품·차병원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7월10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아제약은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유아는 피부장벽이 얇아 외부 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피부 질환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영유아 다빈도 질병 TOP 20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포함한 4개의 피부질환이 랭크되며 영유아 피부 질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디판큐어는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과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알레르기성 염증과 피부 자극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히드로코르티손은 스테로이드 성분 중 가장 저자극으로 우수한 항염 효과가 있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재생과 건조함을 개선한다.


제품은 영유아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존제 △항생제 △향료 △색소를 무첨가했다. 쉐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으며 원터치캡 튜브형태로 사용이 편리하다.

디판큐어는 동아제약의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라인업 중 하나다. 동아제약은 △디판테놀(피부염/기저귀 발진) △디판큐어(알레르기성 염증/가려움) △디판버그(벌레물림) △디판셉틱(상처) 라인업을 구성해 어린이 피부 질환 별 증상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판큐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는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는 토성이 등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파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 등이다.

특히 희귀질환인 단장증후군을 앓으면서도 '특수분장사' 꿈을 꿋꿋이 키워나가고 있는 청소년 토성이(가명)의 사연에 가장 많은 기부 참여자들의 응원이 모였다.

토성이는 선천성 질환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소장의 상당 부분을 절제했고, 이로 인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또래보다 성장이 더딘 상태다. 지속적인 치료와 영양 관리가 필요하지만,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중단됐다. 유일한 보호자인 어머니는 여러 건강 문제로 경제활동은 물론 외출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토성이는 특수분장사라는 꿈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 직접 만든 작품들이 방 안을 가득 메울 만큼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예술적 재능도 학교와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토성이처럼 단장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미는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소네페글루타이드(sonefpeglutide)'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의사와 약사, 한미그룹 임직원 등 600여명이 함께 마련한 성금 1000만원은 총 4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며, 한미그룹 소속 사회복지사가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각 수혜자의 상황에 맞는 생계비와 치료비, 교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파마리서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자사 부설 중앙연구소가 2025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과 연구 개발 성과가 뛰어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하고, 해당 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현황과 재무건전성, 핵심기술 보유 수준, R&D 투자,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발표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131개 기업이 자가진단을 진행했으며, 이 중 70개 기업이 본 심사에 신청해 최종 20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될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정부 포상 및 병역특례기업 지정 시 우대, 민간 연구개발 유공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지정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파마리서치는 해양 부산물인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인체 적용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한 독자 기술 DOT(DNA Optimiz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에스테틱, 의약품, 화장품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PN과 PDRN 등 핵심 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7월8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높은 관심 속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7월8일부터 8월12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개강 첫날,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발대식을 열어 '유일한 아카데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그가 실천한 기업가 정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에는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각 조가 보건·복지 현안을 탐색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워크숍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제약물 복용 문제 △치매 환자 돌봄 △소아 의료의 지역 불균형 △청소년 흡연 및 정신건강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처우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해당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약품이 제180회 아트엠콘서트를 맞아, 한국인 최초로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김동현의 바이올린 독주회 '선(線)의 울림'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장조, K. 301'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a단조, Op. 105' △외젠 이자이의 '시적 엘레지, Op. 12'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9번 A장조, Op. 47 '크로이처' 등 연주자의 화려한 기교와 섬세한 감성을 밀도 있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뮌헨 국립음대를 거쳐 현재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왕립음악원에 재학 중이며, 금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Joannes Baptista Guadagnini, Parma 1763)로 연주하고 있다.

김동현은 2019년 러시아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거머쥐며, 심사위원과 관객으로부터 '강력한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5년에는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부문 우승, 2016년 루마니아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최연소 참가 및 2위 입상, 2014년 레오폴드 아우어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유수의 경연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클래식계의 젊은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차 의과학대학교가 동양대학교, 삼천 지역(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지자체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지난 7일 차 의과학대 미래관에서 'CDU(CHA·Dongyang University) RISE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대학의 지역사회 상생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차원태 차 의과학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두 대학이 지난 6월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두 대학은 교육부에서 5년 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삼천 지역(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지자체에서 추가로 4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차 의과학대와 동양대는 삼천 지역 지자체와 함께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5대 핵심 전략을 목표로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기반산업 밸류 업(Value-Up) 지원△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개방형 창업 클러스터 활성화 △기업 수요맞춤 재직자 역량강화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의학전문대학원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는 의학교육 혁신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기북부 지역의료 혁신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산학협력 혁신파크(InnoPARK)를 만들면서 대학·기업·연구소·지자체·시민·스타트업이 함께하는 6각 협력체계(헥사 모델)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기술 및 고령자 디지털 치료제(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질병 예방·관리·치료법) 개발 △삼천 지역 힐링관광벨트 조성 △다문화·고령화 지원 등 지역 현안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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